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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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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0-23 11:00: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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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미증시는 강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내년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현재 전쟁의 우려감보다 커서 장이 상승세로 마쳤고 일부 주요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섰다는 소식 또한 지수상승에 힘을 보태준 것으로 풀이된다.
나스닥 up 36.77(2.20%) 1708.08
다우지수 up 172.92(1.88%) 9377.03
S&P500지수 up 16.42(1.53%) 1089.90
금일 나스닥은 36.77포인트(2.20%) 상승한 1708.08포인트를 기록했으며 다우지수가 172.92포인트(1.88%) 오른 9377.03포인트를, S&P500지수는 16.42포인트(1.53%) 상승한 1089.9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나스닥이 15억주, 뉴욕증권거래소가 10억주를 기록했으며 업종별로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금융, 제약, 화학, 업종이 지수상승을 견인하면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소매업종은 어려운 하루였다. 특히 반도체주는 첨단 기술주 상승에 밑거름이 되었다.
이번 주에만 다우지수블루칩 8개 종목이 실적을 발표하고 S&P500지수편입기업 중 80%가 실적발표를 준비 중인가운데 금일 실적을 발표한 다우지수의 블루칩에서는 3M이 톰슨파이낸셜/퍼스트콜이 전망한 주당순익을 1센트 상회한 것으로 알려진 이후 주가는 5.11% 올랐고 아메리칸익스트레스 또한 월가의 전망을 넘어서는 3/4분기실적을 발표하면서 업종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주가는 3.41% 상승했다. 메릴린치 역시 명예퇴직신청을 통해 감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이후 주가는 2.97% 올랐으나 거대통신서비스업체 SBC커뮤니케이션은 3/4분기 주당영업이익이 59센트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보다 1센트 감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5.13% 하락하는 고전을 면치 못한 모습이다.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235개 중 122개 기업이 전망치를 상회했으며 79개가 일치, 34개 기업은 예상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한 달여간 약세를 보이던 미증시가 다시 강세로 일주일을 시작했다. 나스닥은 1700포인트를 여유있게 넘어섰다는 것이 긍정적이고 주요 주가 지수들이 연초 대비로 적게는 13%에서 많게는 31%가 하락한 가운데 주가는 이미 실적 악재들을 반영한 상태이다. 또한 미국시장의 긍정적요소는 우리나라에서 호재로 작용한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반도체주가 손실에도 불구하고 상승을 주도한 점이 주목해야할 상황이다. 따라서 우량기업을 저가 매수 하기에 좋은 시점이고 지금 시점에서 특정 업종을 중심으로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기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 이상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8-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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