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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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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2-24 21:06: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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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당초 약속대로 올해 시장 개장부터 시작을 할려고 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많이 늦게되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좋은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두렵지 않다.
어떤 악재도 우리 시장을 뿌리째 흔들수 없을 것 같다.
미 시장의 enron사태도, 부시의 북한에 대한 악의 축 발언도.....
우리 시장은 이제 외부의 영향에서 벗어나려하는가!!!
800선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이렇게 말하고 싶다.
새로운 경험......
2000년 7월 19일 거래소가 800선이 붕괴되면서 우리 시장은 끝없이 추락했었다.
거의 반토막이 나면서....
하지만 이제는 21C의 '새로운 경험' 을 할 시점에 이르렀다.
2000년이 밀레니엄 1000point 였다면 이제는 21세기의 1000 point 의 출발점에 이른 것이다.
어째서 우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는가?
지금의 800선은 새로운 매물대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2년전으로 돌아갈수 없으며 현 시장도 현격히 그 모습이 완전히 다르다.
따라서 지금의 800선 직전의 모습은 새로운 세계일 수 밖에 없다.
더 이상 심리적 지지선도 저항선도 필요없을 것 같다.
일단 2월의 시장을 살펴보자.
< 국내 거래소 지수 등락 현황>
날짜 종가 등락 등락률
02-22 792 4.38▲ 0.56%
02-21 787.62 10.73▲ 1.38%
02-20 776.89 -5.38▼ -0.69%
02-19 782.27 -8.1▼ -1.02%
02-18 790.37 6.78▲ 0.87%
02-15 783.59 -12.59▼ -1.58%
02-14 796.18 56.52▲ 7.64%
< 미국 시장 다우존스 등락 현황>
02-22 9968.15 133.47▲ 1.36%
02-21 9834.68 -106.49▼ -1.07%
02-19 9745.14 -157.9▼ -1.59%
02-15 9903.04 -99.5▼ -0.99%
02-14 10001.99 12.32▲ 0.12%
02-13 9989.67 125.93▲ 1.28%
02-12 9863.74 -21.04▼ -0.21%
미국 시장의 대폭락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장은 그동안 계속적인 상승세를 이끌어왔다.
거기다가 이제는 미국 시장도 단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미국 시장은 테러이후의 지나친 회복세에만 신경을 곤두세웠다.
그 결과 큰 조정은 없는채로 가볍게 10000선과 나스닥 2000선을 회복하며 앞으로의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 더 힘이 기울었었다.
따라서 지금은 그동안의 상승에 대한 회의감이 무척 들때이다.
그 결과 지난번의 그린스펀의 말한마디에 의해서 주가가 흔들리는 심리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한 것이 사실이다.
거기에다 그동안 가장 투명적인 시장이라던 미국 시장의 불투명서 대두는 너무나 큰 심리적인 압박감이 작용했었고, 큰 조정의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그러면 우리 시장은 어떠한가!
조정????
위 단어는 완전히 무시당한 느낌이다.
당초 전문가들이 지지난주 부터 조심스럽게 750선에서 700선 사이의 중간 조정을 대부분 예상했었다.
그러나 지금의 모습은 오히려 800선을 위협하며 조금씩 지지선을 높혀가고 있다.
특히 그 모습은 1999년말부터의 계단식 하락의 완전히 상반되는 복제판이다.
즉 아주 작은 4층계단의 모양으로 줄곧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의 모습은???
그동안 거의 10년가까이 2월에는 강한 장이 형성되지 않았다.
그만큼 2월은 약세장의 대표장으로도 불리우며, 따라서 전문가들도 3월부터 우리 시장의 상승폭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하지만 그것을 비웃기라도 하듯 상승은 그칠줄을 모른다.
그러나 이 상승의 모습에는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의 모습도 예상해 볼 수 있다.
그동안의 지수상승 종목과 조정시의 실적 우량주중심의 상승이 아닌 그동안 소외받던 종목들도 드디어 새로운 상승세에 참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시장의 불투명성에 의해 대형 우량주에만 투자하였던 외국인들도 점차 중소형 우량주들까지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과거를 분석하면서 미래는, 앞으로는 어떠할까?라는 예견은 한계가 많을 듯하다.
지금도, 내일이 되면은......
우리는 또다른 '새로운 경험' 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 이상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8-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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