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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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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2-04 12:1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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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시장은 여러 국내 및 국제적 불안정한 요소에 의해 내림세로 12월을 시작했다. 개장하자마자 첫 한시간동안 주요 지수들이 폭락했고 종일 회복하지 못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87.60포인트 빠지며 9763.96으로 마감했으며, 나스닥은 25.68하락하며 1904.90포인트로 마감했다. S&P500지수 또한 9.55하락하며 1129.90을 기록했다.
금융, 자동차제조업, 인터넷 과 네트워크 종목들이 약세를 보인데 반면, 석유, 약품과 통신업체들이 장을 받들어 주었다.
투자자들은 엔론사의 부도와 현재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테러사태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특히 유가는 이스라엘이 주말에 일어난 자살테러에 대한 보복폭격을 팔레스타인에 감행했다는 소식후 폭등했다. 거기에다 엔론사의 붕괴와 겹친 아르헨티나의 부도는 J.P모건과 시티그룹의 주가하락을 자초했고, 엔론의 붕괴에의한 파동은 다이너지의 주가하락으로도 이어졌다. 앞으로 엔론에 관련된 파동은 주식시장에 한동안 계속 악영향을 끼칠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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