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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미국시장 폭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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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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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0-30 10:2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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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 446 |
Read : 3,672 Vote : 0 |
내일 부터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발표를 시작으로 금요일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로 이어지는 주요경제지표의 발표를 준비하며 일제히 차익실현매물을 출회해 나스닥은 일주일만에 지수 1700선이 붕괴된 채 장을 마쳤다.
나스닥 down 69.44(3.93%) 1699.52
다우지수 down 275.67(2.89%) 9269.50
S&P500지수 down 26.31(2.38%) 1078.30
거래량 : 나스닥이 15억주,
뉴욕증권거래소가 9억7천5백만주
업종 별로 유틸리티, 제약, 석유, 통신서비스업종의 일부종목이 상승하였고 반도체, 네트워크, 금융, 소매업종을 중심으로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도날드 럼즈펠드 국방부장관의 아프간에 대한 공격이 장기전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발언과 아르헨티나가 디폴트를 선언할 것이라는 소식 등 기존의 악재들과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주요 원인이 된것 으로 생각된다.
지난 주 2000억달러 규모의 사상 최대 국방사업권을 얻는데 실패한 세계최대항공/방산업체인 보잉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결과적으로 업종에 악재로 작용하는 결과를 초래했으며 부진한 맥도날드의 실적경고 또한 악재로 작용했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석유관련주가 약간 상승하였다.
인텔과 AMD가 각각 CPU 가격인하를 발표했지만 주가는 각각 -6.5%와 -7.54%의 낙폭을 기록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또한 6.97% 하락한 447.2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 시장의 기대와 우려를 한몸에 받으면서 차세대PC운영체제 윈도우XP를 발매한 마이크로소프트가 4.12% 내리면서 골드만삭스소프트웨어지수가 5.33% 하락했고 ABN암로가 주가에 대한 우려를 표시한 E베이가 7.96% 하락한 골드만삭스인터넷지수 역시 5.6% 내렸다.
구경제업종 역시 30개의 다우지수편입블루칩에서 SBC커뮤니케이션(+1.12%)을 제외한 29개종목이 약세를 나타내면서 지난 주 국방부의 조인트스트라이크파이터사업권을 따낸 록히드마틴이 장후반 약세로 밀리면서 주가는 1.84% 하락했고 사업자선정에서 탈락한 보잉의 주가는 무려 10%가 넘게 빠진 채 장을 마감했다.
아르헨티나 소식과 함께 금융업종이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시티그룹이 4.59% 하락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2.46%), JP모건(-4.9%) 등이 업종하락하였다.
미국 전쟁의 장기화 조짐과 소비 위축 등으로 호텔, 오락, 유흥 관련업종이 외면 당하고 있다. 이런 때 일수록 이런기업에 더욱더 관심을 기울여 볼만하다. 특히 호텔 신라는 요즘 한창 세일 중이다. 또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석유관련주가 오르리라 예상되고 또 다시 폭락한 미국증시는 이번주 경제지표 발표 여부에 따라 이차 세일을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이상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8-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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