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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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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29 11:1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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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강세장에 대한 경계 분위기 속에서 미국 주식시장의 3대지수는 에너지업체 엔론에 대한 경쟁업체 다이너지의 합병 철회 악재까지 겹치며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는 160.74포인트하락한 9,711.86포인트에, S&P500지수는 20.98포인트(1.83%) 하락한 1,128.52포인트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48.00포인트(2.48%) 하락한 1,887.97포인트에 마감했다.
엔론의 주가는 85.27% 하락했고, 이 여파로 엔론의 대출금과 관련된 시티그룹, JP 모건의 주가가 5% 이상 급락했으며 관련 업체인 다이너지, 엘 파소, 킨더 모건 등이 동반하락하였다.
반도체관련종목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도체 수요 감소로 인한 인원감축을 발표한 인텔이 1.7%,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4.76%,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8.30%떨어진 가운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역시 4.70% 하락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0시 22분 현재, 4500원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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