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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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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05 01:34: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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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A 9323.54 ▲59.64
NASDAQ 1745.73 ▼0.57
S&P500 1087.20 ▲3.10
RUS2000 433.07 ▼1.81
미 증시는 이번주에 다우가 2.3%, 나스닥이 1.3%정도가 하락했다.
그러나 선전 또 선전이다.
왜냐하면 미국 경제 지표가 온통 회색빛으로 암울하게 물들었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성장률이 드디어 마이너스로 돌아섬으로써 최근 10년중에서 가장 큰 폭의 범위로 위축되었고, 실업자 역시 80년도 이래로 가장 많은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비자 신뢰지수마저 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로지 '기대감' 하나로만 버텨내고 있다.
각종 경제학자들및 금융전문가들의 전망치를 들어서 내년 3/4분기, 4/4분기, 아니면 내후년에 경제회복이 가능하다던지, 지금이 바닥이라는 등의 논의는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이는 그만큼 지금 증시가 바닥에 가까워왔고, 따라서 실제 경기보다 증시가 한발 앞서나가는 만큼 본격적인 상승의 시작이라는 견해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기대감의 발로에서 지수는 50보 100보의 상승, 후퇴의 기조를 보이고 있으나 역시 상승의 힘이 조금 더 강한듯싶다.
이번주 미 증시의 촛점은 당연 주요 지수 발표이다.
가장 화두로 떠오르는 것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올들어 열 번째 금리인하 발표예정이다. 이번에는 0.50%를 떨어뜨려 단기 금리를 2.0%로 낮추겠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물론 그 동안의 약발의 효과가 떨어져서 더 이상 효용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일단 약간 긍정적인 요인임은 분명할 것이다.
그 밖에도 5일 월요일에는 10월 구매관리자협회(NAPM) 서비스업지수, 7일 수요일에는 3분기 생산성, 9일 금요일에는 미시간대학 11월 소비자신뢰지수 등의 발표 결과도 관심거리일 것이다.
그럼 우리 시장의 움직임은 어떻게 될까?
우리 시장은 지난 금요일 코스닥, 거래소 모두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더욱더 부추기고 있다. 거래소는 이미 550선을 돌파하면서 다시금 600선 돌파에 관심을 쏟게 한다.
2주간 계속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들은 주 중반에 매도세를 보이면서 약간의 지수 지지에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다시 순매수세로 돌아서고 있으면 기관들까지 합세해서 무려 외국인, 기관의 순매수액이 금요일에만 8,000억이 넘을 정도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99년 11월의 대상승장까지도 언급을 하고 있으며, 바닥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상태이다.
그 출발점으로 실적주위주의 상승세를 벗어나 지수 상승리드 종목들의 거래량 증가도 눈여겨볼만하다.
특히 실적호전 금융주와 증권주, 보험주들까지 가세하면서 지수 상승종목인 대형 우량주를 뒷받침한다면 이번주는 600선돌파까지도 예상할 수 있겠다.
그만큼 바닥은 가까워왔고, 테러로 인한 후유증도 쉽게 털어내었기 때문이다.
분명 실적 악화와 신문 지상의 보도처럼 대졸 실업자의 심각한 현실등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러나 지난 IMF때는 국가의 존망이 달려있었다.
나라가 언제 망하느냐는 말이 나올때 주식을 샀던 사람은 모두 떼돈을 벌었던 기억을 해야할 것이다.
* 이상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8-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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